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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하반기 1독 프로그램 75일차 29일(수)

1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2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3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4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5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6○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7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8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9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10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11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12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13○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14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15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16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17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18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19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20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21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22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1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2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3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4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5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6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7○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8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9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10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11○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12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13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1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2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3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4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5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6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7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8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9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10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11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12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13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14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15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16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17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18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19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20○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21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22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23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24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25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26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2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3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4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5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6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7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8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9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10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11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12○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13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14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15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16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17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18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19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20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21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1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2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3내가 미련한 자가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그의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4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5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 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6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7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8○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9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10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11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12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13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14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15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16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17○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18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19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20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21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22너는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23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24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25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과 같이 될 줄을 네가 알 것이라26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마치 곡식단을 제 때에 들어올림 같으니라27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 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2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3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4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5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6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7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8○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9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10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11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12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13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14○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15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16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17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18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19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20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21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22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23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24○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25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26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27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28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29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30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1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2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3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4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5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6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7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8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9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10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11○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12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13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잠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14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15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하리이다16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17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18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19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20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던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내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21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애써 찾으실지라도 내가 남아 있지 아니하리이다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2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3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4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5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6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7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8○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9(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10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11○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12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13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14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15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16그는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17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18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19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20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21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22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2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3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4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5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6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7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8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9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10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11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12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13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14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15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16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17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18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19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환하겠느냐20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21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22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23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24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25○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26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27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28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29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30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31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32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33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34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35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1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2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3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4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5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6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7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8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9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10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11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12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13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14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15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16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17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18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19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20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21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22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1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2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3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4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5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6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7○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8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9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10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11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12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13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14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15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16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17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18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19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20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2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3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4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5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6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7○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8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9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10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11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12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13○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14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15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16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17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18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19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20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21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22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23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24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25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1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2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3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4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5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6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7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8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9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10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11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12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13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14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15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16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17너희들은 내 말을 분명히 들으라 내가 너희 귀에 알려 줄 것이 있느니라18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19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20○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21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22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23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24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25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26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27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28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1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2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3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4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5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6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7○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8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9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10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11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12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13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14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15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16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17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18○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19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20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21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22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2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을 그의 복부에 채우겠느냐3어찌 도움이 되지 아니하는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4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그만두어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5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하는구나6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네게 불리하게 증언하느니라7○네가 제일 먼저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8하나님의 오묘하심을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9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깨달은 것을 우리가 소유하지 못한 것이 무엇이냐10우리 중에는 머리가 흰 사람도 있고 연로한 사람도 있고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느니라11하나님의 위로와 은밀하게 하시는 말씀이 네게 작은 것이냐12어찌하여 네 마음에 불만스러워하며 네 눈을 번뜩거리며13네 영이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리며 네 입을 놀리느냐14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15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16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17○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18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19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20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21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22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23그는 헤매며 음식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24환난과 역경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라25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26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27그의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28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29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되지 못할 것이라30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가리라31그가 스스로 속아 허무한 것을 믿지 아니할 것은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32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즉 그의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33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34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35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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